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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넘었다?" 하이퍼리퀴드 CEO 발언 진실공방 속 60% 폭등

2026-01-29(목) 02:01
하이퍼리퀴드(HYPE)/챗GPT 생성 이미지

▲ 하이퍼리퀴드(HYPE)/챗GPT 생성 이미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가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집과 스테이킹 락업 해제 이후 매도 압력 감소가 맞물리며 단기간에 60% 급등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지난 수요일 34.90달러까지 치솟으며 이틀 전 21.80달러 대비 6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번 랠리로 2,0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시장 일각에서는 40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준비금을 보유한 상장 기업이 하이퍼리퀴드를 대차대조표에 편입했다는 소식과 함께 대규모 락업 해제 물량이 소화되면서 매도세가 잦아든 점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X(구 트위터) 사용자 루크캐논727은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Hyperliquid Strategies, PURR US)가 마켓메이커 플로우데스크(Flowdesk)로부터 유동성을 우회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025년 12월 12일 시작된 360만HYPE 매집 정황이 포착된 이후, 최근 화요일에는 오케이엑스(OKX)와 바이비트에서 46만HYPE가 추가로 이체되어 앵커리지(Anchorage)를 통해 스테이킹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스닥 상장사인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는 벤처캐피털 패러다임(Paradigm)과 아틀라스 머천트 캐피털(Atlas Merchant Capital)이 후원한 스팩(SPAC) 로르샤흐와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기업이다.

 

하이퍼리퀴드 최고경영자(CEO) 제프 얀(Jeff Yan)은 비트코인(Bitcoin, BTC) 선물 유동성에서 하이퍼리퀴드가 바이낸스(Binance)를 넘어섰다며 가격 발견의 중심지가 됐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데이터와는 차이가 있다.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123억 달러로 하이퍼리퀴드보다 5배 더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이퍼리퀴드의 미결제 약정은 85억 달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온체인 활동 증가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으나, 합성 영구 선물 거래량과 수수료 수입에서 유의미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2주 전 29만 7,000HYPE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매니저 컨티뉴 캐피털(Continue Capital)이 과거 매도 압력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컨티뉴 캐피털은 지난 1월 21일 147만HYPE의 스테이킹 락업이 해제됐으며,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 관련 지갑에서도 150만HYPE가 락업 해제된 바 있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1월 22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퍼리퀴드를 세계에서 가장 수익 효율성이 높은 기업 중 하나로 평가하며 탈중앙화금융(DeFi) 파생상품이 전통 거래소와 경쟁하고 있다고 분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했다.

 

하이퍼리퀴드가 수요일 34달러 선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상승세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급등세는 디지털 자산 준비금 기업의 유입과 일시적인 매도 압력 감소 등 단발성 요인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이퍼리퀴드의 장기적인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40달러 도달을 확신할 수 있는 결정적인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