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밈코인, 폭락/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정부가 관리하던 암호화폐 자산 절도 의혹과 연결된 지갑에서 생성된 밈코인이 하루 만에 붕괴되며 밈코인 발행 관행과 온체인 분배 구조의 위험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조사관들이 미국 정부 통제 하에 있던 암호화폐 자산 절도 사건과 연관됐다고 지목한 지갑이 솔라나 기반 밈코인 존 다기타(John Daghita, LICK)를 발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토큰은 펌프닷펀(Pump.fun)에서 출시된 직후 급등했으나 첫 거래일에만 가치가 약 97% 폭락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LICK는 한때 시가총액이 약 91만 5,0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급락해 2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급등 이전 단계에서 토큰 배포 주소는 시가총액이 2만 1,000달러 미만이던 구간에서 네 차례에 걸쳐 사전 매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조사관 잭엑스비티(ZachXBT)는 존 다기타와 연결된 지갑들이 2024년과 2025년 미국 정부가 압수·관리하던 자산과 연관된 수천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연방보안관국은 사안이 조사 중이라는 사실은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 공개는 거부했다.
잭엑스비티는 존 다기타가 커맨드 서비스 앤드 서포트(Command Services & Support, CMDSS) 대표 딘 다기타(Dean Daghita)의 아들이며, 미국 정부가 관리하던 지갑에 무단 접근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해당 주장에 대한 공식적인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블록체인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 버블맵스(Bubblemaps)는 LICK 발행 시 전체 공급량의 40%가 단일 주소에 묶여 있었다고 지적했다. 초기 단계에서 이 같은 높은 물량 집중은 내부자 매도나 유동성 회수로 이어지는 러그풀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2025년 3월에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콘셉트의 밈코인 울프(WOLF)가 출시 직후 수 시간 만에 99% 폭락하며 약 4,2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해당 토큰은 오피셜 멜라니아 밈과 리브라 토큰 공동 제작자인 헤이든 데이비스(Hayden Davis)가 발행 당시 전체 물량의 80%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