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
이더리움(ETH)이 뚜렷한 악재 없이도 3,100달러 문턱에서 번번이 막히며, 시장이 ‘반등’보다 ‘관망’ 쪽으로 무게를 옮기는 분위기다.
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ETH는 24시간 동안 0.43% 하락했다. 낙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최근 7일 기준 하락 흐름과 맞물리며, 단기적으로는 위쪽 매물 부담이 우세한 구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술적으로는 이동평균선과 피보나치 구간이 ‘뚜껑’ 역할을 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ETH는 2,992.98달러에서 거래되며 30일 단순이동평균선 3,103.44달러 아래에 위치했고, 50%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3,091.90달러도 넘지 못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43.02로 음(-)의 영역에 머물고, 히스토그램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해 단기 모멘텀이 약화됐음을 시사했다.
온체인 지표 역시 매도 우위 흐름을 가리킨다. 코인마켓캡이 인용한 알프랙탈(Alphractal) 데이터에 따르면 매수·매도 압력 델타(Buy/Sell Pressure Delta)가 음(-)의 방향으로 전환되며, 현재 가격대에서 매도 물량이 매수보다 우세한 상황임을 보여줬다. 이는 단기 반등 시도가 이어지더라도 회복 탄력이 제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도 ETH에 우호적이지 않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기준 0.47% 감소했고, 공포·탐욕 지수는 37로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도 31에 그치며,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적극 유입되는 환경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 이더리움의 약세는 개별 악재라기보다 위험 선호가 낮아진 장세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코인마켓캡은 단기적으로 2,965~2,980달러 구간을 핵심 지지 클러스터로 제시했다. 이 구간을 지켜낼 경우 급락보다는 박스권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동시에 매수·매도 압력 델타가 다시 플러스(+)로 전환되고, 3,091~3,100달러 저항대를 일간 종가 기준으로 회복하는지가 단기 흐름 반전의 분기점으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