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엔화/AI 생성 이미지 |
미국 정부가 천문학적인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 가격을 강제로 100만 달러로 재평가하는 급진적인 통화 리셋을 단행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로렌스 레파드(Lawrence Lepard) 투자 매니저는 최근 팟캐스트 왓 비트코인 디드(What Bitcoin Did)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이 주도하는 통화 개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레파드 매니저는 미국이 인플레이션과 사회적 갈등을 지속할지 아니면 급진적인 리셋을 선택할지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금이 투기 자산이 아닌 미래 통화 시스템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파드 매니저가 제시한 시나리오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BTC 가치를 1개당 100만 달러, 금을 온스당 3만 달러로 고정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그는 시민들이 보유한 달러를 해당 고정 비율로 자산과 교환할 수 있게 함으로써 1971년 이후 지속된 법정화폐 시대를 끝내고 실물 자산 중심의 통화 표준을 즉각 도입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에 의한 가격 발견이 아닌 국가 차원의 통화적 인정으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전환은 채권 보유자들에게 막대한 실질 가치 손실을 안기는 등 극심한 고통을 수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건전한 화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다만 레파드 매니저는 정치적 저항과 채권 시장에 미칠 충격을 고려할 때 해당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약 10%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무분별한 화폐 발행과 부채 증가의 고리를 끊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옹호론과 주기적인 경제 위기마다 등장하는 비현실적인 거시 이론이라는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친암호화폐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통화 리셋까지 지지한다는 신호는 아직 없는 상태다. 한편 올해 들어 금은 21.6% 상승한 5,262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는 반면 BTC는 1.58% 상승한 8만 8,899달러에 그치며 금이 수익률 면에서 비트코인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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