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XRP |
가격 논쟁에 매달리는 시선이 엑스알피(XRP)의 본질을 가리고 있으며, 진짜 승부는 이미 다른 곳에서 진행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월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랙스완 캐피털리스트 창립자 버산 알자라(Versan Aljarrah)는 X(구 트위터)를 통해 XRP의 일일 가격 변동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행위는 “관전자들을 위한 것”이라며 장기 투자자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진지한 투자자는 단기 차트가 아니라 채택 속도와 인프라 구축, 규제 통합 여부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알자라는 XRP 커뮤니티 전반에 퍼진 인식처럼 가격만으로 자산의 진척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XRP는 지난해 7월 고점인 3.66달러를 밑돌고 있지만, 그 사이 펀더멘털은 오히려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이 관점에서 단기 가격 등락은 잡음에 불과하며, 장기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실사용 인프라와 규제 명확성, 실제 금융 시스템 내 활용 사례라고 밝혔다.
규제 환경 역시 장기 시나리오를 뒷받침하는 핵심 축으로 언급됐다. 알렉스 콥(Alex Cobb) 등 시장 인사들은 2026년 논의가 예정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이 미국 내 가상자산 규칙을 바꾸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지자들은 명확한 법적 틀이 마련될 경우 XRP와 같은 자산을 활용하려는 기관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동시에 리플(Ripple)은 미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국립 신탁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리플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연방 감독 체계 안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로, 규제를 회피하기보다 제도권과의 통합을 선택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기관 수요와 인프라 확장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에서 출시된 XRP 현물 ETF들은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발행사들이 보유한 XRP 규모는 총 13억 달러를 넘어섰다. 여기에 XRP 기반 재무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들도 등장하며 장기적 역할에 대한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 리플 역시 인수와 제휴를 통해 글로벌 가치 이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XRP를 그 중심에 두고 있다.
결국 알자라의 발언은 투기에서 실사용으로 시선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 가격이 고점 대비 약 5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은 규제 진전과 기관 참여, 인프라 확장이 시장 가격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단기 차트보다 장기 구조를 보라는 메시지가 다시 한 번 강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