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은행, 리플(XRP) © |
리플이 미국 은행권 진입의 문턱을 넘어서며, 엑스알피(XRP, 리플)를 둘러싼 제도권 편입 기대가 다시 한 번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리플 재단이 신청한 내셔널 트러스트 은행 인가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부여했다. 리플은 엄격한 1차 심사를 통과하며 블록체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최종 인가를 받을 경우 XRP가 직접적인 수혜 자산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조건부 승인은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 금융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규제 당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로 해석된다. 리플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은행권의 핵심 과제인 금융 사기 방지와 결제 효율성 개선을 내세우고 있으며, 은행 인가를 통해 제도권 금융 인프라 안으로 본격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다만 OCC의 승인 절차가 순탄하지만은 않다. 서클, 비트고,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 팍소스 등 다른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 역시 유사한 조건부 승인을 받은 전례가 있지만, 일부 전통 은행권에서는 이를 ‘우회적 진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은행정책연구소(BPI)의 그레그 베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OCC가 리플을 포함한 신청 기업들의 활동과 위험 수준에 맞춰 요건을 적절히 설계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조건부 승인에도 불구하고 리플은 여전히 자본 요건,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 규제 당국의 최종 판단까지는 추가 검증 절차가 남아 있어, 은행 라이선스 취득 여부는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
그럼에도 시장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리플은 은행 인가와 함께 기업공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으며, 현재 2달러 아래에서 거래 중인 XRP의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규제 승인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XRP는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제도권 금융과 직접 연결된 자산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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