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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8,000달러 바닥인가? 고래들이 다시 사는 이유는?

2026-01-28(수) 08: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이 8만 8,000달러 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고래’로 불리는 대형 보유자들이 매도(분배)를 멈추고 다시 매집(재축적)에 나서는 중대한 변화가 감지됐다. 이는 시장의 하락 압력이 줄어들고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1,000~10,000 BTC를 보유한 고래 지갑들의 움직임에서 뚜렷한 행동 변화가 포착됐다.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초까지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이며 상승장에서 이익 실현에 주력했던 고래들이 최근 7일 및 30일 잔고 변화 지표에서 다시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다.

 

이러한 고래들의 태세 전환은 그들이 더 이상 상승 랠리에서 물량을 떠넘기지 않고, 오히려 현재의 가격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 데이터를 비추어 볼 때 분배에서 초기 축적 단계로의 전환은 주로 가격 압박이 심하거나 조정 국면 이후에 나타나며, 이는 현재 비트코인이 겪고 있는 좁은 박스권 장세와 낮은 변동성 환경과 일치한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강세장의 서막으로 단정 짓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고래들의 1년 잔고 변화율은 여전히 평평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지금의 매수세가 장기적이고 확신에 찬 대규모 매집이라기보다는 전략적인 재진입이나 전술적 포지셔닝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래들이 매도 압력을 멈췄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장의 추가 하락 리스크는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분석상 비트코인은 주봉 차트에서 9만 달러 아래의 박스권에 머물며 8만 달러 중후반대를 핵심 수요 구간으로 삼고 있다. 50주 이동평균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100주 이동평균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며 가격의 급락을 방어하고 있다. 200주 이동평균선 또한 여전히 상승 추세를 그리고 있어 장기적인 상승 관점은 유효한 상태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은 고래들의 매집 전환과 거래량 감소 속에 안정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향후 시장의 방향성은 고래들의 매집 강도가 더욱 거세질지, 그리고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을 탈환하며 추세 복구의 신호를 쏘아 올릴지에 달려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