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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은행 설립 나서나…월가 공룡들이 코인판 접수하려는 진짜 속내

2026-01-28(수) 07:01
비트코인(BTC), 월가/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월가/챗GPT 생성 이미지     

 

노무라(Nomura)의 암호화폐 자회사가 미국 은행 라이선스를 신청하며 월가 거대 자본의 암호화폐 시장 제도권 장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노무라의 디지털 자산 자회사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은 화요일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국립 은행 신탁 인가를 신청했다. 이는 주별로 커스터디 허가를 따로 받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연방 차원의 규제 경로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노무라가 2022년 분사한 레이저 디지털은 이번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디지털 자산 현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직접적인 예금 수취 업무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신청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핀테크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규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된 시점과 맞물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와 연관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자회사 역시 이달 초 스테이블코인 운영을 위해 통화감독청에 국립 신탁 은행 인가를 신청하는 등 기업들의 제도권 진입 시도가 줄을 잇고 있다. 통화감독청 인가 절차는 조건부 승인과 최종 승인 두 단계로 진행되며 신청 기업이 은행을 운영할 충분한 자본과 준비 태세를 갖췄는지 검증하는 데 통상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과거 행정부에서는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신청 철회가 빈번했으나 2025년 7월 통화감독청장 조나단 V. 굴드(Jonathan V. Gould)가 취임한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로펌 프레시필즈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에만 제한적 목적의 국립 신탁 은행 인가 신청이 14건 접수되었는데 이는 직전 4년 치 신청 건수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수치다.

 

유럽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가 미국 은행 인수 대신 독자 라이선스 취득으로 선회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가 포드와 제너럴모터스의 산업 은행 설립을 승인하는 등 금융 시장의 지각 변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레이저 디지털의 이번 행보는 암호화폐 결제와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활동을 연방 규제 테두리 안으로 편입하려는 거대한 흐름의 일환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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