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8,000달러 아래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의 극단적인 매도 압력에도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버티는 기이한 괴리 현상이 포착되어 시장에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악셀 애들러(Axel Adler)는 시장 압력 지수가 30.54까지 하락해 30일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애들러 분석가는 지난 1월 27일 오전 7시경 해당 지수가 한 시간 만에 12포인트나 급락했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8만 8,200달러에서 8만 8,300달러로 거의 움직이지 않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지표와 가격 간의 불일치는 시장이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음을 시사한다. 애들러 분석가는 “매수 세력이 현재 레벨에서 물량을 적극적으로 흡수하며 바닥을 다지고 있거나, 반대로 지지선 붕괴 시 터져 나올 하락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현재 시장은 매도 압력이 극에 달했음에도 가격이 버티는 팽팽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 구조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은 돈치안 채널 하위 17% 구간인 8만 6,400달러 지지선 바로 위에서 거래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상승 구조가 훼손되었음을 의미하며 만약 매수세가 공급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억눌린 변동성이 한꺼번에 분출될 위험이 있다.
기술적 지표인 이동평균선 역시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하향 곡선을 그리는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9만 달러 초반대에서 즉각적인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한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또한 중기적 약세 편향을 강화하며 가격 회복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 중이다.
황소 세력에게는 8만 6,000달러에서 8만 8,000달러 구간을 사수하는 것이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필수 과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위로 일봉을 마감하는 것이 추세 안정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도 현재 레벨 방어에 실패할 경우 8만 달러 초반대까지 밀릴 수 있는 하방 리스크가 열려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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