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가격이 2달러 아래에서 힘을 잃은 채 정체되며, 시장 전반에는 관망과 무기력 심리가 짙게 깔려 있다.
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는 과거 강한 상승 랠리 이후 추세 동력이 급격히 약화됐고, 최근 반등 시도 역시 지속적인 매수세로 이어지지 못했다. 공격적인 투기 수요가 사라진 대신 불확실성과 경계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방향성 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상위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이러한 변화의 출발점이 파생상품 시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기준 XRP 미결제 약정이 지난해 7월 17일 17억 6,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포지션이 과도하게 밀집됐고, 가격 정체와 변동성 확대가 겹치며 레버리지 해소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미결제 약정은 급격히 줄었고, 이는 큰 폭의 가격 조정과 동시에 진행됐다. XRP 가격은 3.55달러에서 1.83달러까지 하락하며 약 50%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했고, 이는 분배 국면에서 가격과 레버리지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었는지를 보여줬다. 이후 바이낸스 기준 미결제 약정은 10월 10일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5억 달러 아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XRP 미결제 약정은 약 60% 감소했다. 이는 현물 수요 붕괴가 아니라 파생상품 시장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대거 정리된 결과다. 가격 하락이 미결제 약정의 명목 가치를 낮춘 영향도 있었지만, 감소 폭 자체가 투기적 참여가 전반적으로 재설정됐음을 보여준다.
현재 XRP는 2달러 아래에서 장기 이동평균선 인근을 중심으로 압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공포성 매도보다는 무관심에 가까운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며, 저항선 아래에서의 횡보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