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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은 45년 사이클 재현 중…어디까지 오를까?

2026-01-28(수) 01:01
은,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은,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의 장기 가격 구조가 지난 45년간 은의 사이클을 압축 복제한 흐름과 닮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다음 국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1월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은(XAG) 가격 흐름과 XRP의 장기 차트를 비교한 결과 두 자산의 축적, 돌파, 확장 국면이 매우 유사한 형태로 반복돼 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트는 수십 년에 걸친 은의 사이클이 XRP에서는 훨씬 짧은 시간 안에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은의 차트는 XRP처럼 보인다”고 평가하며, 3개월 주기의 은 차트와 XRP 가격 구조의 유사성을 강조했다. 은은 1974년부터 1976년까지 5달러에서 3.8달러 구간에서 정체한 뒤 점진적 상승을 거쳐 1980년 1분기 48달러까지 급등했고, 이후 급락과 장기 횡보를 거친 뒤 2011년 2분기 49.8달러까지 재차 상승했다.

 

XRP 역시 2016년부터 2017년 초까지 정체 구간을 거친 뒤 2017년 3월 급등했고, 2018년 1월 3.3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급락해 2020년 3월 0.11달러까지 하락했고, 2021년 4월 1.96달러로 반등한 뒤 다시 장기 조정을 거쳤다. 2024년 11월 돌파 이후 3.6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흐름은 은의 2011년 고점과 구조적으로 닮아 있다는 평가다.

 

현재 국면도 유사하다. 은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약 10년간의 장기 횡보를 끝내고 2024년 초 돌파에 성공했고, 2025년 이후 랠리가 가속화되며 2025년 이후 누적 상승률이 278%에 달해 109달러까지 상승했다. XRP 역시 고점 이후 조정 국면에 머물며, 은의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이어진 장기 수렴 구간과 유사한 패턴을 그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분석가들은 XRP가 같은 궤적을 유지한다면, 향후 자금이 다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대규모 확장 국면이 열릴 수 있다고 본다. XRP는 은보다 변동성이 크고 시가총액 규모가 작아, 상승과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나 왔다는 점도 강조됐다.

 

다만 이러한 유사성은 차트 구조에 근거한 비교일 뿐이며, 실제 전개는 거시 환경과 자금 흐름, 시장 심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장기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단기 가격 흐름이 이를 따르지 않을 수 있다는 한계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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