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기관 자금이 유출된 상황에서 현물 ETF 시장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을 둘러싼 세력 간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 동안 기관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이더리움에서 자금을 대거 회수했다. 이 기간 이더리움에서 빠져나간 기관 자금은 6억 3,000만 달러에 달하며 월간 누적 흐름도 마이너스 7,740만 달러로 전환돼 주요 디지털 자산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자금 이탈은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한 대형 펀드들의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재조정 결과로 풀이된다.
기관의 매도 공세와 달리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를 노린 자금이 유입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주 6억 9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던 이더리움 현물 ETF는 월요일 하루에만 1억 1,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일부 장기 투자자들이 최근의 가격 약세를 하락 추세의 확정이 아닌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회복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이더리움은 주말 사이 2,796달러까지 밀리며 지난 두 달간 지켜온 지지선을 위협받았으나 매수세 유입으로 3,000달러 선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2,796달러 구간에서의 잇따른 방어는 단기 가격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지지 라인으로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현물 ETF 순유입이 이번 주 내내 지속된다면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분석상 이더리움이 3,000달러 안착에 성공할 경우 다음 저항선인 3,085달러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을 넘어서면 3,188달러까지 상승 폭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3,000달러 탈환에 실패한다면 매도 압력이 다시 거세지며 추가 하락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주말 저점인 2,796달러 선으로 다시 후퇴할 경우 상승 관점이 무효화되고 회복 시점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