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가 기관 자금의 제한적인 복귀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반등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주요 저항선 아래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8만 8,000달러와 9만 달러 사이 좁은 박스권에 갇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현물 비트코인 ETF로 약 684만 달러의 소폭 자금 유입이 발생하며 5거래일 연속 유출 흐름은 멈췄지만, 기관 투자자의 위험 선호 회복을 판단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560억 달러를 넘겼으나,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규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900달러 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으나 기술적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하루 동안 1억 1,7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약세 신호를 유지하고 있고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40대 초반에 머물러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시장에서는 2,787달러와 2,624달러 구간이 단기 하방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기관 수요가 가장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자산으로 꼽힌다. XRP 현물 ETF는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하루에만 약 800만 달러가 유입됐다. 누적 유입액은 12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다만 가격은 심리적 저항선인 2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1.8달러 후반에서 눌리는 모습이다. RSI와 MACD 모두 매도 우위를 시사하며 단기적으로는 1.81달러, 추가로는 1.61달러 지지선이 거론된다.
차트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은 8만 8,000달러 지지선이 단기 분수령이다. 일봉 기준 RSI는 41 수준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MACD 역시 신호선 아래에서 음의 히스토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이 구간을 이탈할 경우 8만 6,075달러, 나아가 8만 4,450달러까지 조정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반대로 9만 달러를 명확히 돌파할 경우 9만 1,358달러(50일 이동평균), 9만 4,808달러(100일), 9만 8,528달러(200일)까지 반등 여지가 생긴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기관 자금이 완전히 이탈하지는 않았지만, 위험자산에 대한 확신도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와 지정학적 변수, 그리고 ETF를 통한 추가 자금 유입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단기 반등 시도는 이어질 수 있으나, 추세 전환을 논하기에는 아직 신호가 부족하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