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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원 프로젝트, 비트코인 버렸다…이더리움에 ‘올인’

2026-01-26(월) 08:01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Bitcoin, BTC)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으로 이동하며 대형 투자자들의 전략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

 

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가 후원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은 보유하던 랩드 비트코인(Wrapped Bitcoin, WBTC)을 처분하고 이더리움 매수에 나섰다.

 

온체인 렌즈(Onchain Lens)는 X(구 트위터)를 통해 WLFI가 약 93.77WBTC를 매도하고 2,868.4ETH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 가격은 2,813달러로, 이번 거래 규모는 800만달러를 웃돌았다. 최근 블랙록(BlackRock)이 이더리움 1억 5,100만달러어치를 매도하고 비트코인 2억 9,000만달러를 매수한 사례와 대비되며, 기관별 자산 재배치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랩드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을 1대 1로 담보로 발행한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디파이 생태계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하기 위한 수단이다. WLFI는 이번 거래를 통해 비트코인 비중을 줄이고 이더리움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방향을 전환했다.

 

가격 조정 국면에서도 고래와 기관의 매집은 이어지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대형 보유자들은 이더리움이 2,600달러에서 3,000달러 구간에 머물던 시기에 꾸준히 매수에 나섰다. 온체인 렌즈는 신규 지갑 0xcA0가 바이낸스에서 61,000ETH를 1억 7,115만달러에 매입했으며, 또 다른 고래 0xFB7은 윈터뮤트(Wintermute)에서 20,000ETH를 5,613만달러에 매수해 보유량을 약 100,000ETH로 늘렸다고 전했다.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BitMine) 역시 시장 하락 국면에서 35,268ETH를 추가 매입하며 공개 기업 가운데 최대 이더리움 보유 지위를 강화했다. 기관과 고래의 연이은 매수는 단기 조정과 무관하게 장기 전략 차원의 자금 이동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 가치에 대한 기관의 재평가가 시작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대형 자금이 가격 하락 구간에서 매집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더리움 수급 구조가 중장기적으로 재편될 가능성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