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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달러 빠졌는데 왜 버티나…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는 뭘 보고 있나

2026-01-26(월) 11:01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3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장기 보유자들은 좀처럼 동요하지 않고 있으며 시장은 반등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미국의 전통 투자자들은 최근 몇 주간 뚜렷한 수익을 내지 못하자 펀드 매니저를 통해 비트코인(BTC) 비중을 줄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한 주 동안 13억 3,0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5년 2월 이후 최대 규모다.

 

대규모 ETF 자금 이탈은 통상 시장 심리를 약세로 기울게 하지만, 이번에는 가격이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됐다. AMB크립토는 단기 보유자(STH)의 활동이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코인 에이지 밴드(Coin Age Bands) 변화는 일부 단기 보유자가 장기 보유 성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 조짐을 보였다. 단기 보유자 수익성 지표인 STH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는 손익분기선인 1을 기준으로 현재 0.99 수준까지 접근했다. 이는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 구간에서 벗어나며 점진적으로 매집에 나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STH가 수익 구간에 진입하면 매도 압력이 줄고, 추가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시장 구조 측면에서는 장기 보유자(LTH)와 단기 보유자의 상대적 행태가 여전히 우호적이다. LTH SOPR과 STH SOPR의 비율은 약 1.3으로, 과거 국지적 고점에서 관측됐던 극단적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친다. AMB크립토는 이 수치가 현재 조정이 사이클 고점을 의미하지 않으며, 현 가격대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장기 보유자의 태도 역시 중요 변수다. 바이너리 CDD(Binary Coin Days Destroyed) 지표는 장기 보유자의 코인 이동이 거의 없음을 보여주며, 이들이 여전히 보유를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AMB크립토는 장기 보유자의 분배가 제한되는 한, 단기 보유자의 수익성 회복과 맞물려 비트코인 시장에 점진적인 반등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