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미나(NOM)/출처: X |
노미나(NOM)가 하루 만에 97% 넘게 폭등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인도네시아 최대 거래소의 토큰 마이그레이션 발표가 기폭제가 되어 기술적 저항선을 단숨에 돌파, 폭발적인 매수세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1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노미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97.26% 상승하며 주간 상승률 90.3%와 월간 상승률 96.2%를 하루 만에 압도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급등세는 단순한 투기적 움직임을 넘어 대형 거래소의 인프라 변경이라는 확실한 펀더멘털 호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상승의 핵심 동력은 인도네시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인도닥스(INDODAX)의 발표에서 비롯됐다. 75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도닥스는 1월 21일 옴니 네트워크(OMNI)를 노미나로 전면 마이그레이션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계획에는 계약 리브랜딩과 함께 1대 75라는 파격적인 비율의 토큰 전환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는 1월 28일 거래가 중단되고 2월 5일부터 노미나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러한 소식은 시장에 즉각적인 인위적 희소성을 만들어냈다. 1대 75의 전환 비율은 스냅샷 전까지 토큰을 축적하려는 강력한 유인을 제공했으며, 동시에 수백만 명의 신규 사용자에게 노미나에 대한 접근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거래 중단 전까지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가중된 것이다.
기술적 지표 역시 강세장의 신호를 뚜렷하게 보냈다. 노미나의 거래량은 전일 대비 2,275% 폭증한 5억 3,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7일 이동평균인 0.0073달러와 30일 이동평균 0.0079달러를 가볍게 돌파했다. 특히 7일 상대강도지수(RSI)는 69.31을 기록,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면서도 극단적인 과매수 구간에는 진입하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을 남겨두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등이 거래소 주도의 펀더멘털 호재와 기술적 모멘텀이 결합된 전형적인 급등 사례라고 진단했다. 다만 향후 관전 포인트는 2월 5일 인도닥스의 마이그레이션이 완료된 이후에도 유동성이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이며, 단기적으로는 0.0159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는지가 시세 지속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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