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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살 깎아 배당 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ETF의 위험한 유혹

2026-01-25(일) 10:01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수익률 290%의 함정? 초고배당 ETF ‘MSTY’ 투자 전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진실

 

연간 290%라는 경이적인 배당 수익률을 내세우며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ETF가 있다. 바로 비트코인 큰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변동성을 활용한 ‘일드맥스 MSTR 옵션 인컴 스트래티지 ETF(MSTY)’다. 하지만 화려한 숫자 뒤에는 원금 손실이라는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MSTY는 최근 12개월 기준 290%, 마지막 배당금 기준 연환산 65%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초고수익률이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오히려 투자 원금을 갉아먹는 구조라고 경고한다. 특히 단일 종목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와 들쭉날쭉한 배당금, 그리고 지속적인 주가 하락세는 이 ETF가 가진 대표적인 리스크로 꼽힌다.

 

첫 번째 위험 요인은 ‘단일 종목 몰빵’ 구조다. MSTY는 오로지 스트래티지(MSTR,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한 종목의 옵션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분산 투자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MSTR 주가가 폭락할 경우 ETF가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은 극히 제한적이다. 옵션 매도를 통해 변동성을 수익화한다고 하지만, 기초 자산의 급격한 붕괴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배당금의 불안정성이다. 옵션 프리미엄에 의존하는 구조상 시장 변동성에 따라 배당금이 널뛰기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주당 배당금은 최저 0.13달러에서 최고 2.37달러까지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하는 은퇴 자금용으로는 부적합하며, 현재의 높은 배당 수익률도 다음 달이면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주가 하락이다. 출시 이후 총수익률은 90%를 상회하지만, 이는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했을 때의 이야기다. 배당금을 생활비로 인출해 쓴 투자자라면 원금은 반토막 났을 것이다. 실제로 같은 기간 ETF의 주가는 60% 이상 폭락했다. 이는 투자자가 받은 배당금의 상당 부분이 사실상 ‘제 살 깎아먹기’ 식의 원금 반환에 불과했음을 시사한다.

 

결국 MSTY는 원금 보전과 안정적인 배당 성장을 목표로 하는 일반적인 인컴 투자자들에게는 맞지 않는 상품이다. 전문가들은 “290%라는 숫자에 현혹되지 말고, 기초 자산의 하락 위험과 원금 손실 가능성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