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양자 컴퓨터의 연산 능력으로 암호화 체계가 붕괴되는 미래 위협에 대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기술 방어 체계 구축에 나섰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양자 컴퓨터의 위협을 더 이상 이론적인 단계로 간주하지 않고 장기 보안 전략의 일환으로 포스트 양자 모드에 돌입했다. 이더리움 재단 소속 토마 코라거(Thomas Coratger) 연구원이 이끄는 전담 팀은 이더리움(Ethereum, ETH) 블록체인을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다.
현재 이더리움을 포함한 대부분의 블록체인은 고전적인 컴퓨터 환경에서 안전한 암호화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암호를 수 분이나 수 일 내에 해독할 수 있는 대규모 양자 컴퓨터가 등장하면 기존 보안 체계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재단은 양자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실제 해킹이 발생하기를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판단하고 기술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 분석가는 이번 보안 강화가 단순한 선택 사항이 아니라 이더리움의 핵심 프로토콜 단계에서 직접 설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토콜 수준의 변경은 지갑과 사용자 계정은 물론 검증인과 스마트 계약 상호작용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재단은 2019년부터 양자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생태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번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2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핵심 해시 함수를 강화하는 포세이돈 상금으로 100만 달러를 책정했으며 나머지 100만 달러는 포스트 양자 암호화 이니셔티브에 할당했다. 이는 재단이 해시 기반의 암호화 기술을 양자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장기적 대안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담 팀은 격주로 핵심 개발자 회의를 열어 포스트 양자 트랜잭션을 점검하고 관련 워크숍과 교육을 병행한다.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더리움의 양자 보안 전략을 담은 6부작 영상 시리즈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교육 자료는 개인 사용자와 기업들이 양자 기술 시대를 대비해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하고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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