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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2년 악몽 되풀이되나? 약세장 진입 신호 ‘뚜렷’

2026-01-25(일) 03:01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

▲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     ©

 

비트코인(BTC) 시장이 2021년 강세장에서 약세장으로 넘어가던 시기와 유사한 위험 신호를 보내면서, 보유자들이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손실 구간에 진입해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월 25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최신 데이터를 통해 비트코인 시가총액 상위 보유자들이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적자 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12월 이후 발생한 손실 규모는 약 6만 9,000BTC에 달하며, 이는 현재 가치로 환산했을 때 61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다.

 

연구진은 현재의 시장 패턴이 실현 이익이 2021년 1월 정점을 찍은 후 점차 낮아지다 2022년 약세장 직전 순손실로 전환됐던 당시의 흐름과 매우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 9,195달러 선으로, 지난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080달러 대비 30% 가까이 급락했으며 지난 1년 동안 16% 하락한 상태다.

 

데이터는 지난 30일 동안 시장의 성격이 이익 실현에서 손실 확정으로 급격히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연간 순 실현 이익은 10월 440만 BTC에서 현재 250만 BTC로 급감했는데, 크립토퀀트는 이러한 감소 폭이 암호화폐 시장이 혹독한 약세장에 진입했던 2022년 3월과 견줄 만한 수준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미 크립토퀀트는 지난 12월 매수세 고갈을 지적하며 약세장 조건을 경고한 바 있으며, 실제로 비트코인은 2025년을 하락 마감하며 17년 역사상 네 번째 연간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비관적인 것은 아니며, 일부는 새로운 연방준비제도 의장 취임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국가 차원의 채택, 기관 참여 확대 등이 반등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던 1,000BTC 이상 보유한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최근 둔화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 관측통들은 비트코인의 4년 주기가 깨졌다는 분석과 반등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거시경제 상황과 고래들의 움직임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