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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거래 35조 달러 시대, 왜 실물 결제는 아직 1%일까

2026-01-25(일) 12:01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거래 규모는 폭증했지만, 스테이블코인의 ‘실물 결제’ 침투율은 여전히 1% 수준에 머물며 성장의 성격을 둘러싼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1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아르테미스(Artemis)와 맥킨지(McKinsey)가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서 2025년 전 세계 연간 결제 규모는 약 200경 달러에 달한 반면, 스테이블코인 기반 실제 결제 규모는 약 3,900억 달러로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거래 총액은 35조 달러에 이르렀지만, 대부분은 암호화폐 거래·투기·내부 이전 등에 집중됐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이 2020년 이후 공급량 기준으로 76배 성장해 현재 3,000억 달러를 넘어섰음에도, 전통 결제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대체하는 단계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온체인 거래의 99%가 실물 경제와 무관한 활동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그 근거다.

 

다만 세부 항목을 보면 결제 영역에서도 빠른 성장 조짐은 포착된다. 기업 간 거래(B2B)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는 2025년 2,2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33% 급증하며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개인 간 거래(P2P)는 770억 달러, 소비자-기업 간(C2B) 결제는 760억 달러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급여 지급 등 기업-소비자 간(B2C) 거래는 100억 달러에 그치며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카드 연계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2025년 한 해 동안 673% 급증해 B2B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성장 영역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이 두 분야가 향후 결제 인프라 기업과 핀테크의 핵심 경쟁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체 결제 규모가 비자(Visa)가 추산한 연간 결제액 11조 달러와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테더(Tether)가 주도권을 유지했다. 지난 1년간 스테이블코인 전체 공급은 2,040억 달러에서 3,070억 달러로 1,000억 달러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테더의 테더(USDT)에서 나왔다. USDT 공급량은 1,860억 달러로 480억 달러 늘었고, 서클(Circle)의 유에스디코인(USDC)도 260억 달러 증가해 7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카이 프로토콜의 유에스디에스(USDS), 페이팔의 파이유에스디(PYUSD),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유에스디원(USD1)도 상위 성장 코인으로 언급됐다.

 

보고서는 현재 스테이블코인의 99%가 미국 달러 기반으로 발행돼 달러 패권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비용과 속도 측면의 경쟁력을 고려할 때,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향후 10년 이내에 일부 전통 송금·결제 영역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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