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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거래소 물량 57% 증발?…역대급 공급 쇼크, 5달러 랠리로 이어지나

2026-01-25(일) 11:01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거래소 물량의 절반 이상이 증발하는 역대급 공급 쇼크 국면에 진입하면서 억눌렸던 가격이 단숨에 5달러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샘 다오두(Sam Daodu)는 최근 몇 달 동안 상당한 양의 XRP가 중앙화 거래소를 떠나 장기 보관용 지갑과 기관 수탁 계좌로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초 약 40억 개에 달했던 거래소 내 XRP 잔액은 12월 말 기준 약 15억 개로 급감했다. 기록상 가장 가파른 연간 감소 폭인 57%의 하락을 기록한 수치이며 시장 내 유통 물량의 씨가 마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립토퀀트 데이터 또한 바이낸스 포함 주요 거래소의 XRP 보유고가 2026년 초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다오두 분석가는 거래소에서 이용 가능한 토큰이 줄어들면서 과거에는 미미한 변화만 일으켰던 매수세가 이제는 단 며칠 만에 10%에서 15%의 급등을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5년 11월 이후 유입된 약 13억 7,000만 달러 규모의 XRP 현물 ETF 자금은 가격을 3달러 아래에 묶어두는 대신 4달러에서 5달러 구간으로 밀어 올릴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향후 가격 경로는 거래소 잔액 추이와 현물 ETF 유입 강도에 따라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뉜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월평균 현물 ETF 유입액이 3억 달러에서 5억 달러를 유지하고 거래소 잔액이 15억 개 미만으로 유지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면 XRP는 단숨에 4달러를 돌파해 5달러 선에 안착하며 새로운 가격 전성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기관 자금의 꾸준한 유입이 시장의 얕은 유동성과 결합하면서 폭발적인 시세 분출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립적인 전망으로는 현물 ETF 유입이 주당 5,0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 수준으로 완만해질 경우 2.5달러에서 3.5달러 사이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반면 공급 부족 논리가 힘을 잃거나 거시 경제 악화로 현물 ETF 수요가 둔화되면 하락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 만약 에스크로 해제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거나 거래소 보유고가 다시 채워진다면 가격은 2달러 지지선을 잃고 1.6달러 수준까지 밀려날 위험이 상존한다. 다오두 분석가는 상황이 나빠지면 2026년 상당 기간 1.5달러에서 2달러 사이의 지루한 흐름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XRP 시장은 역대 최저 수준의 거래소 보유고라는 강력한 상방 압력과 거시 경제 불안이라는 하방 위험 사이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공급 부족이 유발하는 가격 탄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조그마한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투자자들은 거래소 물량의 추가 이탈 여부와 현물 ETF의 자금 유입 속도를 면밀히 관찰하며 향후 펼쳐질 거대한 변동성 장세에 대응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