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의 한마디, WLFI 급등은 우연이었을까?

2026-01-25(일) 09:01
에릭 트럼프의 한마디, WLFI 급등은 우연이었을까/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에릭 트럼프의 한마디, WLFI 급등은 우연이었을까/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지형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에릭 트럼프의 발언 직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이 급등하며 배경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인 USD1을 언급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시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규제 명확화 기대 속에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인 3,150억 달러까지 증가했으며, USD1은 시가총액 기준 40억 달러를 돌파하며 페이팔의 PYUSD를 추월했다. 이는 PYUSD 대비 약 1.3배 규모로, USD1의 확산 속도가 빠르게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시장 전체에서 USD1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2% 수준에 그친다. 추가로 약 17%만 더 성장할 경우 DAI와 유사한 규모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지만, 현재로서는 테더와 USDC 중심의 구조에서 점진적인 유동성 분산이 진행되는 단계로 해석된다.

 

USD1의 구조적 전략도 주목된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USD1 유동성의 약 99%가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 집중돼 있다. 두 네트워크 모두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디파이 활용도가 높은 체인으로, USD1이 실질적인 온체인 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당 토큰은 2026년 들어서만 약 25% 상승하며 시장 내 강세 종목으로 부상했다.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도 이더리움이 약 10% 하락한 것과 달리 WLFI는 8% 상승하며 0.20달러 저항선에 근접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USD1 확산이 단기 테마에 그칠지, 아니면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구조적 유동성 이동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거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경우, WLFI 역시 해당 흐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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