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XRP 레저(XRP Ledger)가 지난해 하반기에만 400억 달러가 넘는 결제 규모를 처리하며 압도적인 네트워크 성능을 입증한 가운데 리플 사장이 인공지능과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을 통한 가상자산 시장의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했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기반 네트워크인 XRP 레저는 2025년 하반기 일평균 거래량 180만 건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결제 거래 건수는 4,220만 건에 달했으며 누적 결제 규모는 209억 엑스알피(XRP)로 집계되어 약 437억 3,000만 달러 규모를 처리했다. 2012년 출시 이후 누적 거래량 40억 건을 돌파한 이 네트워크는 초당 1,000건 이상의 거래 처리 능력과 1센트 미만의 저렴한 수수료를 유지하며 기관들의 결제 인프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리플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은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자산, 가상자산 수탁,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자동화 등 네 가지 분야를 꼽았다. 롱은 해당 테마들이 내년에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가상자산 채택을 이끄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개인용 결제를 넘어 기업 간 거래인 B2B 분야가 실질적인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것이며 향후 5년 안에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완전히 통합될 전망이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융합 역시 가상자산 시장의 중요한 변화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롱은 오는 2027년까지 금융 기관들이 자본 시장 내에서 24시간 실시간 담보 이동을 위해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의 위력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공지능을 통한 자동화와 블록체인의 투명성이 결합하면서 전통 금융권의 고질적인 비효율성이 해결되는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전 세계 금융 인프라의 혈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적 고도화를 위한 긴급 업데이트 소식도 전해졌다. 리플엑스(RippleX)는 오는 1월 27일 XRP 레저 버전 3.0.0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노드 운영자 및 검증인들에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강력히 권고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토큰 에스크로 수정 및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관련 기능 개선 등 다섯 가지 주요 수정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기한 내에 업데이트를 완료하지 않은 운영자는 네트워크 내 투표권 행사가 제한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도권 진입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구축 작업도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규제 준수를 돕는 필수 기능인 허가형 도메인이 대다수 노드의 동의를 얻어 오는 2월 4일 메인넷 활성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소각된 수수료 규모가 150만XRP에 달하는 등 네트워크 활성도가 최고조에 달한 만큼 이번 업그레이드와 신규 기능 도입은 XRP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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