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멜커 "암호화폐와 AI 만남, 핵심은 결제"

2026-01-24(토) 09:01
인공지능,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챗GPT 생성 이미지

▲ 인공지능, 암호화폐/챗GPT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 시스템이 인간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통한 가상자산 결제를 필수적인 생존 수단으로 채택하면서 두 기술의 결합이 단순한 가설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가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XYO 공동 창업자 마커스 레빈(Markus Levin)과 진행한 최근 인터뷰에서 가상자산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 만나는 가장 명확한 접점은 결제라고 강조했다. 멜커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다른 에이전트를 위해 서비스를 수행하기 시작하면 가치 이전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된다고 진단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의 복잡한 절차로는 인공지능 간의 즉각적인 거래를 처리할 수 없기에 블록체인이나 디지털 결제망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변화는 소프트웨어의 영역을 넘어 드론과 스마트 기기 그리고 스마트 시티가 서로 결제하는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레빈은 시스템 간의 신뢰가 현재 가장 부족한 요소이며 결제가 이루어지기 전에 작업이 완료되었다는 증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만약 기계가 밭을 갈거나 드론이 패키지를 배달하면 해당 행동을 확인하고 자동 결제를 트리거하는 체계가 필요하며, XYO는 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레빈은 기계적 행위를 확인하고 자동 결제를 실행하는 구조를 로봇을 위한 작업 증명이라고 명명했다.

 

자율적인 시스템이 늘어날수록 도로 접근 권한이나 배송 경로 그리고 서비스 우선순위를 실시간으로 협상하는 등 상호작용은 더욱 복잡해진다. 블록체인은 인간의 감독 없이도 이러한 복잡한 거래를 조율하는 계층이 된다. 레빈은 기존 블록체인들이 네트워크 내 가치 거래에만 집중되어 데이터 처리에 취약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데 비용적 한계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기반의 결제 시스템은 이러한 복잡한 계약을 인간의 개입 없이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XYO는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새로운 블록체인을 구축하여 데이터를 저렴하게 저장할 뿐만 아니라 불변성을 보장하며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의료와 물류 그리고 운송과 같은 물리적 시스템으로 이동함에 따라 발생할 경제적 파급 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빈은 인공지능이 경제 전반에서 모든 종류의 결제를 확인하고 자동화하는 데 사용하는 표준 블록체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인공지능의 효율성이 결합하면서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기계 간 경제 활동이 실현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자율 경제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가상자산의 활용 가치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계 간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전통 금융망이 해결하지 못한 효율성 문제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결되는 국면에 진입했다. 인공지능의 지능과 블록체인의 투명한 결제 시스템이 결합하면서 가상자산은 투기 수단을 넘어 미래 산업의 핵심 혈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멜커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들의 자립이 가상자산 결제망이라는 인프라 위에서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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