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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 "도지코인 채굴판 뒤집는다"…51% 공격 공포 확산

2026-01-24(토) 05:01
도지코인(DOGE), 암호화폐 채굴, 보안/AI 생성 이미지

▲ 도지코인(DOGE), 암호화폐 채굴, 보안/AI 생성 이미지

유용한 작업 증명(uPoW) 프로젝트 큐빅이 도지코인 채굴 통합을 선언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으나 과거 모네로 해시레이트 장악 논란이 재점화되며 보안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큐빅(Qubic)은 커뮤니티 투표에서 301표를 획득한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차기 채굴 통합 대상으로 확정했다. 큐빅 측은 ASIC 하드웨어를 유용한 작업 증명 모델에 통합하는 작업이 상당한 엔지니어링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크고 확고한 채굴 경제를 가진 도지코인을 품음으로써 이론적 모델을 넘어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큐빅이 2025년 8월 모네로(Monero, XMR) 네트워크에서 ‘51% 해시레이트 장악 시연’을 벌였던 전력 때문에 보안 관련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시 큐빅은 일시적으로 과반의 해시레이트를 점유하며 6개 블록 재구성을 유발했다고 주장했으나 후속 연구에서는 큐빅의 점유율이 23%에서 34% 수준에 그쳤으며 지속적인 51% 통제는 관찰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도지코인은 CPU 중심의 모네로와 달리 스크립트(Scrypt)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2014년부터 라이트코인(Litecoin, LTC)과 병합 채굴을 지원해 보안 예산을 강화해 왔다. 큐빅은 이러한 하드웨어적 차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단순한 풀 출시가 아닌 깊이 있는 프로토콜 작업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이는 기존 스크립트 ASIC 채굴자들을 큐빅 생태계로 유인해야 하는 기술적 난이도를 시사한다.

 

21쉐어스(21Shares)는 큐빅이 도지코인을 대상으로 51% 공격을 감행하려면 약 28억 5,000만 달러의 하드웨어 비용과 매일 250만 달러의 전기료가 필요하다고 추산하며 경제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큐빅이 무력으로 해시레이트를 장악하기보다는 인센티브를 통해 기존 채굴자들을 흡수하는 이른바 ‘뱀파이어 채굴’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큐빅의 도지코인 통합 시도는 단순한 기술 확장을 넘어 기존 작업 증명 네트워크의 보안 모델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채굴자들에게 더 나은 수익성을 제공해 해시파워를 이동시키는 전략이 성공할지 아니면 도지코인의 견고한 채굴 생태계에 막혀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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