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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도 매수도 확신 없다…비트코인, 폭발 직전의 정적

2026-01-24(토) 04: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이 하락 흐름 속에서도 아직 방향성을 확정하지 못한 채, 반등과 추가 조정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최근 수주간 약세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지표상 매도 세력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가격은 조정을 받았지만, 일부 핵심 지표에서는 여전히 불리시 흐름의 잔존 가능성이 확인된다는 설명이다.

 

가장 주목되는 지표는 조정 순미실현 손익(aNUPL)이다. 단기·장기 보유자의 실현 가치와 시가총액을 비교하는 이 지표는 과거 사이클에서 장기 약세 국면을 벗어나기 직전에 형성됐던 ‘공포·불안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큰 이익이나 손실을 확정하지 않은 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저점 매집이 병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이 구간 자체가 즉각적인 추세 반전을 보장하지는 않는 만큼, 향후 차익 실현이나 손절 매물이 출회될 경우 추가 하방 압력으로 이어질 여지도 남아 있다.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샤프지수(Sharpe Ratio) 역시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했다. 해당 지표는 최근 0 아래로 하락했으며, 이는 2018년 이후 네 차례밖에 나타나지 않았던 구간이다. 과거 사례에서는 이 수준이 시장 바닥 형성 전 단계로 작용한 경우가 많았지만, 동시에 수개월간 부진이 이어진 전례도 존재한다. 반등 가능성은 커졌지만, 단기적으로 약세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다.

 

거래소 보유량 변화는 단기 경계 요인으로 지목된다. 비트코인 거래소 잔고는 1월 19일 271만BTC에서 최근 273만BTC까지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매도를 위해 자산을 거래소로 옮기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 구조적으로는 아직 붕괴 신호가 없지만, 거래소 보유량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기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 국면을 보여주는 비트코인 시즌 지수(Bitcoin Season Index)는 29 수준에 머물며, 여전히 비트코인 주도 구간에 위치해 있다. 이 지수는 25를 기준으로 비트코인 우위 국면을 의미하는데, 최근 횡보 흐름은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지수가 추가 상승할 경우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회귀가 강화되며 반등 동력이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관망 심리가 우세하다.

 

종합하면 비트코인은 아직 명확한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이르며, 핵심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변곡점을 탐색하는 국면에 가깝다. 온체인 지표는 반등 여지를 남겨두고 있지만, 거래소 보유량 증가와 단기 심리 위축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은 당분간 방향성 없는 공방을 이어가며, 비트코인 시즌 지수와 리스크 지표의 변화가 다음 흐름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