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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의 배신… 도지코인 구원투수 되지 못했다

2026-01-24(토) 11:01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코인리더스

 

도지코인(DOGE)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스닥에 추가로 상장되며 제도권 진입의 문을 넓혔으나,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야심 차게 거래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밈 코인 투자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21셰어즈(21Shares)는 지난 22일 도지코인 현물 ETF인 ‘TDOG’를 나스닥에 공식 출시했다. 이 상품은 도지코인 재단의 공식 기업 부문인 하우스 오브 도지(House of Doge)가 유일하게 지지하는 ETF로, 기관 등급의 수탁 서비스를 통해 도지코인과 1대 1로 연동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출시는 그레이스케일의 GDOG와 비트와이즈의 BWOW에 이은 미국 내 세 번째 도지코인 ETF로 기록됐다. 21셰어즈는 이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ETF를 잇달아 선보이며 암호화폐 상품 라인업을 확장해왔으며, 이번 TDOG 출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커뮤니티를 보유한 도지코인에 대한 제도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 달리 출시 초기 성적표는 초라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TDOG는 거래 첫날인 22일 자금 유입이 전혀 없었으며(0달러), 오히려 가격은 0.07% 하락했다. 거래 2일 차에도 자금 유입은 여전히 ‘0’을 기록해, 신규 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극도로 저조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러한 부진은 도지코인 ETF 시장 전반에 걸친 현상이다. 경쟁 상품인 그레이스케일의 GDOG와 비트와이즈의 BWOW 역시 지난주 자금 유입이 전무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GDOG의 경우 지난 1월 8일 약 33만 3,083달러가 유입된 것이 마지막 유의미한 활동이었으며, 2025년 11월 출시 이후 자금 유입보다는 정체된 날이 더 많아 밈 코인 ETF의 성장성에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다.

 

하우스 오브 도지의 마르코 마르지오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ETF가 전통 금융 시스템을 통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데이터는 정반대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밈 코인 특유의 변동성과 최근의 시장 침체가 맞물려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신규 상장이 도지코인 가격 반등의 촉매제가 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