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암호화폐 © |
알트코인 랠리의 불씨가 빠르게 식으면서 시장의 중심축이 다시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알트코인 시즌 지수(Altcoin Season Index)는 100점 만점에 29를 기록하며 뚜렷한 ‘비트코인 시즌’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전일 31에서 추가 하락한 수치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 성과가 균형을 이루는 기준선인 50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25~30 구간에 머문다는 것은 상위 알트코인 가운데 90일 기준으로 비트코인(BTC) 수익률을 웃도는 종목이 4분의 1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다. 자금이 알트코인 전반으로 확산되기보다는, 순환이 멈추며 관망 국면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힘을 얻는다. 실제로 해당 지수는 2025년 9월 78까지 치솟으며 광범위한 알트코인 강세를 반영했지만, 이후 상승 동력은 지속적으로 약화됐다.
시장 심리도 빠르게 식고 있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현재 34로, ‘공포(Fear)’ 구간에 진입했다. 불과 일주일 전 중립 수준인 50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위험 회피 성향이 뚜렷해진 셈이다. 다만 극단적 공포 구간에는 아직 거리가 있어, 패닉성 매도보다는 레버리지와 고위험 포지션을 줄이는 점진적 디레버리징 국면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환경에서는 자금 이탈보다는 재배치가 두드러진다. 알트코인 전반의 상승 동력이 약해진 반면,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방어적 자산으로 인식되며 자금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30 아래에 머무는 구간에서는 섹터 전반의 동반 랠리보다는 개별 프로젝트 이슈에 따른 제한적 움직임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시장의 특징이다.
현재 지표들이 가리키는 방향은 ‘붕괴’가 아닌 ‘횡보와 정체’다. 뚜렷한 방향성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시장 전반이 비트코인 주도 국면을 유지하며, 알트코인에는 단기적인 부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시 비트코인의 추세 형성과 시장 심리 회복 여부로 모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