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지정학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자 비트코인(Bitcoin, BTC)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히며 유럽연합(EU) 국가들에 관세 부과를 위협하자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동쳤다. 트럼프의 강경 발언에 유럽연합이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비트코인은 주초 9만 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 아시아 시장 개장 직후 9만 2,000달러 아래로 급락했고 수요일 오전에는 8만 8,000달러 선까지 무너졌다.
트럼프가 다보스 연설에서 무력 사용을 배제하겠다고 밝히자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9만 300달러까지 반등했으나 타협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재하다는 실망감에 다시 8만 7,200달러까지 주저앉았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달러 탈환에 실패하며 주간 기준 6.5%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체인링크(Chainlink, LINK) 등 주요 알트코인은 11% 이상 급락했고 모네로(Monero, XMR)는 30% 가까이 폭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휘청이는 사이 안전자산인 금은 온스당 5,000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비트코인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편 엑스알피(XRP) 현물 ETF에서는 지난 20일 하루에만 5,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출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가격 또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집은 계속되고 있는데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2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2만 2,305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2026년부터 중앙화된 소셜 미디어를 떠나 완전히 탈중앙화된 플랫폼으로 이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집권 1주년을 맞아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했던 그의 행보와 달리 비트코인은 15% 하락하고 알트코인은 최대 90%까지 무너지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이를 두고 월가 최악의 자산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으나 ETF 전문가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 수익률이 90%를 상회한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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