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튀르키예,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튀르키예 2위 민간 은행 가란티 BBVA의 디지털 자산 자회사인 가란티 BBVA 크립토가 리플과 수탁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글로벌 금융권의 암호화폐 인프라 표준을 다시 쓰고 있다.
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 매니징 디렉터 리스 메릭(Reece Merrick)은 가란티 BBVA 크립토(Garanti BBVA Kripto)가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등 주요 자산 보호를 위해 리플의 기업용 수탁 기술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갱신은 안전하고 투명한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양사의 공동 비전에 대한 확고한 신뢰의 결과다.
가란티 BBVA 크립토는 2024년 말 1만 4,000명의 초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리플은 2023년 수탁 업체 메타코(Metaco)를 인수하며 기술력을 강화했으며, 자사 소프트웨어를 아이비엠(IBM)의 리눅스원(LinuxONE) 보안 모듈과 결합해 G20 시장 규제를 충족하는 최상위급 콜드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했다. 가란티 BBVA 크립토는 이러한 기술력이 제도권 금융에서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판단했다.
리플과 BBVA(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의 협력 관계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일관된 파트너십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0년 동안 두 회사는 기술 실증부터 지분 투자, 상업적 출시까지 폭넓게 협력해 왔다. BBVA는 2017년 유럽 1티어 은행 중 최초로 리플의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해 실제 자금 이체를 완료하며 블록체인 도입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2021년 BBVA 스위스 법인의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 출시 당시 채택된 메타코의 플랫폼은 현재 리플 수탁 부문의 전신이 되어 양사 협력의 밑거름이 됐다. 가란티 BBVA는 암호화폐 채택이 폭증하는 튀르키예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디지털 자산 전용 법인을 세우고 IBM과 함께 3자 파트너십 체제를 완성했다. 이러한 성공 모델은 2025년 9월 모기업인 BBVA 스페인이 리플 시스템을 전격 통합하는 결정으로 이어지며 파트너십의 지평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혔다.
전통 금융 거물과 블록체인 혁신 기업의 결합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제도권 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신뢰도를 한 차원 높이고 있다. 가란티 BBVA 크립토는 리플의 보안 인프라를 통해 튀르키예 내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들의 디지털 자산 수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리플 역시 대형 은행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기술 공급자로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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