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낸스(Binance), 그리스, 유럽연합(EU)/챗GPT 생성 이미지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규제법 시행을 앞두고 규제 준수 데드라인 압박이 거세지자 그리스 금융 당국에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하며 유럽 시장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 대변인은 최근 그리스 자본시장위원회(HCMC)에 암호화폐 시장 규제법(MiCA) 라이선스 승인을 위한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유럽 내 새로운 규제 형성에 발맞춰 그리스 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기회를 환영하며 유럽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조치는 프랑스 금융시장청(AMF)이 미카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경고를 보낸 직후 이루어졌다. 프랑스 규제 당국은 지난 1월 13일 바이낸스를 포함해 라이선스 없이 영업 중인 90여 개 암호화폐 기업에 미카 전환 기간이 오는 6월 30일 종료됨을 통보하며 기한 내 규제를 준수하지 못할 경우 7월부터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2017년 설립된 바이낸스는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 기준 일일 평균 거래량이 119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중앙화 거래소(CEX)로서 규제 준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바이낸스 측은 미카를 업계의 긍정적이고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책임 있는 혁신을 위한 투명한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의 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그리스는 현재까지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자(CASP)에게 단 한 건의 미카 라이선스도 발급하지 않은 상태다. 1월 15일 기준 독일과 네덜란드가 각각 43건과 22건의 라이선스를 발급하며 유럽 내 규제 승인을 주도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며 프랑스 금융시장청은 11건의 승인을 내준 것으로 집계된다.
유럽 전역에서 금융 기관들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데 벨기에 최대 은행 중 하나인 KBC는 2월 중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KBC 역시 아직 미카 라이선스 발급 사례가 전무한 벨기에에서 승인 획득을 기대하고 있어 유럽 내 규제 환경 변화와 제도권 진입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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