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상자산 거래 |
암호화폐가 일확천금을 노리는 황금어장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모든 투자금을 잃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강심장과 재정적 여유를 갖춘 특정 유형의 투자자만이 암호화폐 시장에 적합하다고 진단했다.
1월 22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고뱅킹레이츠에 따르면 컨시어지 웰스 매니지먼트(Concierge Wealth Management) 교장 줄리안 모리스(Julian B. Morris)는 이상적인 암호화폐 투자자는 수익이 100배가 되든 빈털터리가 되든 상관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단언했다. 보스턴 대학교 퀘스트롬 경영대학원(Boston University’s Questrom School of Business) 강사 앤 코넬리(Anne Connelly) 역시 변동성을 견디기 힘들다면 단기 차익을 쫓기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투자가 비상금이나 생활비가 아닌 잃어도 생계에 지장이 없는 여유 자금으로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커밍스 앤 커밍스 법률 사무소(Cummings & Cummings Law) 최고경영자(CEO) 채드 커밍스(Chad D. Cummings)는 수년 치의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고 고금리 부채가 없는 사람만이 투자 적격자라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5% 이내로 투자 비중을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이를 무시하고 오프쇼어 거래소를 이용하다가 북한 자금 세탁 연루 의혹으로 미 연방수사국(FBI) 조사를 받고 1,300만 달러를 날린 고객의 사례를 언급하며 무리한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성공적인 암호화폐 투자자는 남들보다 먼저 미래 트렌드를 읽어내는 얼리어답터 성향과 복잡한 디지털 플랫폼을 능숙하게 다루는 기술적 이해도가 필수적이다. 모리스 교장은 중개 플랫폼을 거치지 않는 경우 전용 지갑이나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필수적이므로 기술 보안에 대한 지식이 없는 투자자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자산 증식을 넘어 기술과 보안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투자의 전제 조건임을 시사한다.
물론 신중한 투자자라도 암호화폐 시장을 완전히 외면하기보다는 소액으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코넬리 강사는 단 1달러라도 암호화폐를 소유해 보는 것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변화와 미래 잠재력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투자가 아닌 학습의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라는 조언으로 해석된다.
결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승리하는 열쇠는 포모(FOMO) 증후군에 휩쓸리지 않는 냉철한 규율과 감정적 절제력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빠른 수익만을 쫓다가 세금 문제나 수탁 리스크를 간과해 큰 손실을 본다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모든 투자금이 증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