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갔다 온 자오창펑, 전 세계 정부 상대로 ‘토큰화 빅딜’ 추진?

2026-01-23(금) 01:01
자오창펑(Changpeng Zhao), 토큰화/챗GPT 생성 이미지

▲ 자오창펑(Changpeng Zhao), 토큰화/챗GPT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립자 자오창펑이 수감 생활을 마치고 복귀해 전 세계 정부들을 상대로 자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 전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Changpeng Zhao)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패널 토론에서 현재 십여 개국 정부와 자산 토큰화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큰화가 거래소, 스테이블코인과 함께 암호화폐 산업에서 검증된 거대한 혁신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가 재정적 이익을 실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오창펑의 이러한 행보는 이미 여러 국가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키르기스스탄 정부 관리들과 직접 협력하며 자국 통화인 솜(KGS)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파키스탄 암호화폐 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와도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정책 무대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자오창펑은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의 도입에 대해서는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기존 결제 방식과 디지털 자산 사용 간의 융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결제 분야는 암호화폐 업계가 시도했지만 아직 정복하지 못한 영역이라며 실제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했다.

 

한편 자오창펑의 바이낸스 복귀설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그는 2024년 자금세탁 방지법 위반 혐의로 4개월간 복역한 후 CEO직에서 물러나며 경영 일선 복귀가 불투명했으나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면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2월 은퇴를 선언하며 복귀에 선을 그었던 그가 정부 단위의 대형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다시 전면에 나선 것은 사실상 경영 활동 재개를 의미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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