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비트코인, 최악은 끝났다"…76만 달러 대세 상승 예측

2026-01-23(금) 11: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4년 주기 약세 구간의 바닥을 통과했다는 진단이 나오며 중장기 반등 시나리오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1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는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4년 주기 시장 사이클에서 가장 약한 국면을 이미 지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우드는 최근 하락이 과거 사이클보다 규모가 작고 기간도 짧다며 시장이 점차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드는 이번 조정이 이전 사이클과 비교해 훨씬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조정 국면이 과거와 같은 장기 침체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손실 흡수가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8만 달러 부근 지지선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한층 더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우드는 아크 인베스트가 발간한 ‘빅 아이디어 2026’ 보고서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약 16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발행 한도가 2,100만개로 고정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약 76만 1,900달러 수준까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우드는 비트코인의 성격이 점점 투기 자산이 아닌 디지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서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새로운 자산군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보다는 금과 유사한 디지털 안전자산에 더 가깝게 평가했다.

 

단기 변동성은 여전히 거세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8만 8,000달러대에서 9만 500달러까지 급등한 뒤 다시 9만 달러선으로 되돌아오는 등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관세 부과 연기를 발표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시장은 여전히 정치 변수와 거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는 이번 사이클이 과거보다 완만한 조정과 더 긴 상승 구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단기 조정이 반복되더라도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비트코인이 4년 주기 바닥을 지나 새로운 상승 국면을 준비하고 있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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