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행, 미 의회,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규제/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기득권 금융의 상징인 대형 은행과 자산 운용사 수장들이 다보스 포럼에서 암호화폐와 토큰화를 통한 금융 혁명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기존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에 따르면 2026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글로벌 엘리트들의 가상자산 관련 발언이 쏟아져 나오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형 은행들의 독점적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은행들은 주말 동안 고객들의 자금을 붙잡아두고 이자 수익을 챙기는 낡은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암호화폐 입법을 방해하고 있다”며 “현대 기술을 활용하면 2초 만에 송금이 가능한데도 은행들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 혁신을 막고 있다”고 성토했다.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BlackRock) 최고경영자(CEO) 역시 자산 토큰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에릭 트럼프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핑크 CEO는 “주식과 채권 등 모든 자산을 토큰화하면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부패를 줄일 수 있다”며 브라질과 인도 같은 신흥국들이 이미 화폐 디지털화와 토큰화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단일 블록체인에 대한 의존도 우려가 있더라도 토큰화된 플랫폼이 제공하는 보안성과 효율성이 훨씬 크다며 금융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암호화폐 시장을 장악하게 놔둘 수 없다”며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이 의회를 통과하는 즉시 서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작년에 서명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에 이어 이번 법안까지 통과시켜 미국을 명실상부한 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백악관 가상자산 정책 총괄자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는 법안 통과를 위한 은행업계와 암호화폐 업계 간의 타협을 강조했다. 삭스는 “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문제에 민감해하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결국 은행들도 암호화폐 산업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나쁜 법안이라도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현실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민주당 주도의 징벌적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친암호화폐 행정부 하에서 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다보스 포럼은 암호화폐가 더 이상 변방의 투기 자산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에릭 트럼프와 래리 핑크의 발언은 기존 금융권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토큰화와 디지털 자산 도입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