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플(XRP) © |
엑스알피(XRP, 리플)가 2026년을 앞두고 ‘매수·보유·매도’ 기로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기적으로는 규제 불확실성 완화와 제도권 수요 확대 기대가 남아 있지만, 단기 흐름은 정책 변수와 시장 사이클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는 2024년 말 543%, 2025년 여름 60% 급등 이후 최근 수개월간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준 가격은 1.95달러로, 연초 대비 4.09% 상승했지만 1월 6일 고점 2.35달러보다는 16.81% 낮은 수준이다.
단기 기술 구간에서는 추가 반등 여지도 열려 있다. 주요 저항선은 1.97달러와 2달러로 불과 수 센트 차이에 있으며, 반대로 1.78달러 지지선이 붕괴되지 않는 한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1월 21일 에버노스(Evernorth)와 t54의 공동 발표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XRP 트레저리’ 조성 계획과 XRP 레저 기반 인공지능 활용 구상이 공개되며 초단기·장기 강세 논리가 동시에 부각됐다.
장기 관점에서는 ‘강한 매수’ 의견이 여전히 우세하다. XRP는 2025년 한때 3.60달러 부근까지 거래된 전례가 있고, 주요 암호화폐들의 과거 흐름을 감안하면 2026년 초 기준 가격은 역사적 고점 대비 여전히 낮다는 평가다. 미국 내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 논의가 진전을 보일 경우, 수년간 XRP를 억눌러왔던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며 최소 84% 이상의 중장기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반면 2026년 단기 전략으로는 ‘보유’ 판단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논의가 연기됐고,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CLARITY Act)을 둘러싸고 업계 내부 이견이 노출되면서 정책 모멘텀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법안의 불완전성을 인정하면서도 지지 입장을 유지했지만,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지지를 철회했고,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다.
다만 고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자에게는 단기 매수 논리도 남아 있다. 1월 18일 시작된 암호화폐 전반의 급락 국면에서 XRP 가격이 크게 밀렸고, 1월 20일에는 현물 XRP ETF에서 약 5,300만 달러가 유출되며 위험 회피 심리가 극대화됐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에서 긴장 완화 메시지를 내놓자 1월 21일 하루 동안 현물 ETF로 700만 달러가 재유입됐고, XRP 역시 24시간 기준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단기 바닥 통과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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