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돈 몰리는 XRP, 11월 이후 최대 변동성 터지나?

2026-01-22(목) 11:01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엑스알피(XRP) 시장이 폭풍 전야의 고요함을 깨고 대규모 가격 변동을 준비하는 조짐이 포착됐다.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이 평년 수준을 넘어서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신중한 매집세가 관측되어 향후 시세 확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는 바이낸스 거래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엑스알피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최근 3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엑스알피의 총 미결제 약정 규모는 약 5억 6,648만 달러를 기록해, 30일 평균치인 5억 2,884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급격한 쏠림보다는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자금 유입 패턴은 과거 투기적 광풍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데이터상 미결제 약정은 급격한 스파이크 없이 꾸준히 평균 상단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레버리지(Leverage)가 급속도로 팽창했다가 순식간에 꺼졌던 2024년 말이나 2025년 중반의 투기적 국면과는 대조적이다. 매체는 현재의 구조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와중에도 안정적인 매집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 공격적인 베팅보다는 점진적인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시장의 잠재적 변동성을 예고하는 지표는 이미 경고등을 켰다. 미결제 약정의 30일 표준편차는 약 6,570만 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러한 미결제 약정 변동성(Volatility)의 확장은 통상적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움직이기 직전에 나타나는 전조 현상으로 해석되며, 조만간 결정적인 시세 분출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행히 시장의 과열 징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레버리지 과열 여부를 판단하는 Z-스코어(Z-score)는 0.57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시장이 아직 극단적인 투기나 과도한 레버리지 상태에 진입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즉, 현재 상황은 리스크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신중한 축적 단계로 정의할 수 있다.

 

크립토퀀트는 이러한 축적 단계 이후에는 역사적으로 강력한 가격 움직임이 뒤따랐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순한 가격 흐름뿐만 아니라 미결제 약정의 변동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하며, 현재의 파생상품 지표가 엑스알피의 다음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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