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XRP/챗gpt 생성 이미지 © |
엑스알피(XRP, 리플)가 1.90달러 지지선을 가까스로 사수하고 있으나, 현물 ETF 자금 유출과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로 인해 위태로운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바이낸스의 리플 스테이블코인 상장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반등 모멘텀은 여전히 미약한 상태다.
1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이번 주 초 매크로 악재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거센 매도 압력에 시달렸으나 수요일 기준 1.90달러 위에서 가격을 다지고 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동시에 식어가고 있어 안정적인 회복세로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투자 심리 위축은 데이터로 뚜렷하게 확인된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엑스알피 현물 ETF는 지난 화요일 5,3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11월 출시 이후 두 번째 자금 이탈을 겪었다. 파생상품 시장 역시 꽁꽁 얼어붙어, 선물 미결제 약정은 1월 1일 이후 최저치인 33억 5,000만 달러까지 급감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XRP의 회복 능력에 의구심을 품고 시장을 떠나고 있음을 시사하며, 추세 반전 없이는 지난 4월 저점인 1.61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어두운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리플의 생태계 확장은 지속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리플 USD(RLUSD)를 공식 상장하고 이더리움 기반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 향후 엑스알피 레저(XRPL) 통합도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 상장에는 현물 거래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마진, 바이낸스 언(Earn) 상품 포함까지 아우른다. 리플 측은 이를 통해 온체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실물 경제 결제와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하락 우위를 가리키고 있다. 일봉 차트상의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시그널 선 아래 머물며 강력한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0선 아래의 히스토그램 막대가 확장되며 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만약 XRP가 중요 지지선인 1.90달러를 지켜내지 못하고 하향 돌파한다면, 반등 기대감은 무산되고 1.61달러까지 추가 폭락할 가능성이 높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