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통 보험사, 연금형 상품에 ‘비트코인’ 편입

2026-01-21(수) 10:01
비트코인(BTC), 연금,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연금,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연금형 상품 시장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처음으로 편입되며 전통 보험 상품과 암호화폐의 경계가 본격적으로 허물어지고 있다.

 

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델라웨어 라이프(Delaware Life)는 블랙록(BlackRock)이 설계한 혼합형 지수를 자사 고정형 인덱스 연금 상품 라인업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된 지수는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을 함께 담은 블랙록 미국 주식 비트코인 균형 위험 12% 지수(BlackRock US Equity Bitcoin Balanced Risk 12% Index)로, 암호화폐를 포함한 지수를 보험사가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정형 인덱스 연금은 원금 보호 구조를 유지하면서 시장 지수에 연동된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번 지수는 아이셰어즈 코어 S&P500 ETF와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를 동시에 추종하며, 현금 비중을 조절해 변동성을 12% 수준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델라웨어 라이프는 직접 코인을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 노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상품의 핵심 장점으로 제시했다. 델라웨어 라이프 마케팅 부문 대표 겸 최고경영자 콜린 레이크(Colin Lake)는 “고정형 인덱스 연금을 통해 암호화폐 노출을 제공하는 첫 보험사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성장 기회와 보호 구조를 동시에 원하는 투자자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블랙록 측도 연금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하방 보호 구조를 유지하면서 비트코인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블랙록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 로버트 미치닉(Robert Mitchnick)은 이번 지수가 익숙한 금융 인프라를 통해 비트코인 노출을 원하는 수요에 맞춘 신중한 설계라고 밝혔다.

 

해당 지수 옵션은 모멘텀 그로스, 모멘텀 그로스 플러스, 듀얼트랙 인컴 등 델라웨어 라이프의 세 가지 상품에 적용된다. 동시에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에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순자산이 유입되며, 암호화폐 노출 수요가 은퇴 상품 영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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