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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효과 벌써 끝? 美 최초 XRP ETF 20% 급락, 반등 가능할까

2026-01-21(수) 10:01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최초의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ETF가 출시 초기 강력한 기관 수요에도 불구하고 고점 대비 20% 이상 폭락하며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야심 찬 데뷔작이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모았던 자금을 가격 방어로 연결하지 못하고 기초 자산의 약세와 함께 무너지는 모양새다.

 

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나스닥에서 티커명 XRPC로 거래되는 카나리 캐피털의 엑스알피 현물 ETF는 지난 장에서 20.2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출시 직후 도달했던 26달러 중반대의 고점과 비교해 약 23.9%나 급락한 수치다. 해당 ETF는 최근 5거래일 동안에만 10% 넘게 하락했으며, 직전 세션에서도 8.5% 떨어지며 뚜렷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 상품은 미국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규제 리스크 없이 엑스알피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데뷔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었다. 실제로 지난 2025년 12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때, 엑스알피 현물 ETF는 홀로 약 4억 8,300만 달러를 흡수하며 총자산 규모를 불과 몇 주 만에 13억 달러까지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차트 성과는 막대한 자금 유입이 시세 탄력성으로 이어지지 못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핀볼드는 ETF에 대한 수요가 기초 자산 시장의 침체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 변화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초기의 낙관론이 희석되면서 투자자들의 리밸런싱 매물이 출회되었고, 이는 변동성 확대와 가격 하락으로 직결되었다.

 

기초 자산인 엑스알피 가격 역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부진 속에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를 내주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보도 시점 기준 엑스알피는 전일 대비 0.8% 하락한 1.9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10% 가까이 빠졌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약세 신호가 뚜렷하다. 현재 가격은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2.01달러와 200일 단순이동평균인 2.52달러를 모두 하회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확고한 하락 추세에 갇혀 있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42를 기록해 중립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매도 압력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었을 뿐 추세 반전을 의미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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