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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1년, 왜 비트코인 백만장자는 2만 5,000명 사라졌나

2026-01-21(수) 10:01
트럼프 취임 1년, 왜 비트코인 백만장자는 2만 5,000명 사라졌나/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트럼프 취임 1년, 왜 비트코인 백만장자는 2만 5,000명 사라졌나/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친(親)암호화폐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 출범 1년이 지났지만, 비트코인 백만장자 주소 수는 오히려 2만 5,000개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네트워크에서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주소 수는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 15만 7,563개에서 2026년 1월 20일 기준 13만 2,383개로 감소했다. 1년 사이 2만 5,180개가 줄어들며 약 16% 감소한 셈이다.

 

상위 보유층의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1,0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주소는 같은 기간 1만 8,801개에서 1만 6,453개로 줄어 12.5% 감소에 그쳤다. 이는 고액 보유자들이 가격 조정 국면에서도 비교적 견조하게 포지션을 유지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변화는 트럼프 당선 직후 급격히 늘어났던 백만장자 주소가 이후 조정을 거친 결과로 해석된다. 2024년 11월 대선 직후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당시 백만장자 주소는 12만 851개 수준이었으나, 규제 완화 기대 속에 가격이 2025년 1월 10만 달러를 넘어서며 취임 시점까지 빠르게 늘어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친암호화폐 성향의 규제 당국자 임명과 입법 추진을 통해 디지털 자산 산업의 제도적 장벽을 낮췄고, 트럼프 일가 역시 채굴·금융·밈 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 사업에 관여했다. 지지자들은 이를 산업 성장 신호로 해석했지만, 이해충돌 논란도 동시에 제기됐다. 백악관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해왔다.

 

다만 분석에 사용된 지표는 ‘개인’이 아닌 ‘주소’ 기준이라는 점에서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하나의 기관이나 거래소가 여러 주소를 보유할 수 있고, 반대로 하나의 주소에 다수 이용자의 자산이 묶여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만장자 주소 수의 변화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자본 집중도와 투자자 행동 변화를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