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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정말 미국으로 돌아올까…다보스 발언에 쏠린 시선

2026-01-21(수) 02:01
바이낸스

▲ 바이낸스     

 

바이낸스의 미국 복귀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규제 불확실성에 짓눌렸던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지형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보스에서 나온 발언들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미국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업계의 기대와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바이낸스 공동 최고경영자 리처드 텅(Richard Teng)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현장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시장 재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규제 합의 이후 미국에서 철수했던 바이낸스가 현재는 ‘관망(wait-and-see)’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했다.

 

같은 인터뷰에서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바이낸스의 미국 복귀가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바이낸스가 과거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였음을 언급하며, 경쟁 심화로 거래 비용이 낮아지고 더 많은 이용자가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기준으로 보면 바이낸스의 수수료 구조가 미국보다 낮다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논의의 배경에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미국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핵심 마크업이 취소되면서, 제도권 편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텅은 이에 대해 “어떤 규제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며, 명확한 규칙이 있어야 기업들이 그 틀 안에서 사업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규제 논쟁이 업계 내부의 균열로까지 번진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가 마크업 직전 클래러티법 지지를 철회한 데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거래소들조차 해당 법안을 지지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와 클래러티법 같은 제도적 장치가 없다면 산업의 지속 성장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진 가운데 시장 가격은 다소 흔들렸다. 바이낸스의 자체 토큰 바이낸스 코인(BNB)은 24시간 기준 3.7% 하락한 893.65달러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 리플) 역시 같은 기간 5.5% 하락해 1.90달러 선으로 밀렸다. 규제 기대와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국면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바이낸스의 실제 행보와 미국 정책 당국의 다음 선택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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