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8,000달러’ 못 뚫으면 지옥…진짜 하락장 열릴까?

2026-01-21(수) 08:01
비트코인(BTC) 하락,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하락,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투자자들의 손실 확대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으며 9만 8,000달러 선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시장은 하락 신호가 우세해지며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단기 보유자 순미실현손익(STH-NUPL) 지표는 2025년 11월 이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신규 진입한 투자자들이 평가 손실을 기록 중임을 나타냈다.

 

과거 데이터에 비춰볼 때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단기 보유자의 매수 단가를 상회해야 하는데 현재 그 기준선은 약 9만 8,000달러에 형성되어 있다. 가격이 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본전 심리에 따른 매도 물량이 출회되어 상승 탄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으며 시장의 신뢰 회복 또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거시 모멘텀 지표는 시장이 과열 단계에서 냉각기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단기 투기 자금의 비중을 나타내는 핫 캐피털 점유율은 37.6%에서 35.5%로 감소해 투기적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장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집하며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고 있어 급격한 가격 붕괴를 방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 비트코인은 단기 차트에서 쌍고 패턴을 형성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피보나치 되돌림 38.2% 구간인 9만 914달러 선을 간신히 지지하고 있으나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하락세가 심화될 수 있다. 9만 달러 선이 붕괴된다면 쌍고 패턴의 완성으로 인해 약 6%의 추가 하락이 발생하여 8만 6,558달러 혹은 8만 6,987달러 구간까지 밀려날 위험이 존재한다.

 

코인뷰로(Coin Bureau)의 공동 창립자 닉 퍽린(Nic Puckrin)은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퍼크린은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다면 8만 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에서 일봉을 마감할 경우 미국 시장 개장과 함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보유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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