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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의 그린랜드 위협에 ‘대폭락’…개미들 패닉

2026-01-21(수) 01:01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그린란드 영유권 관련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달러 선을 위협받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 600달러 선까지 밀려나며, 지난 14일 이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12일 수준으로 회귀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5%, 엑스알피(XRP)는 3%, 솔라나(Solana, SOL)는 3.7%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 심리 지수는 공포(32) 단계로 떨어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이번 시장 불안의 주된 원인은 국제 무역 불확실성 확대에 있다. 특히, 트럼프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온스당 4,7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는 하락세로 반응했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자산을 비트코인에서 금으로 이동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는 공식 성명을 통해 “덴마크는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 그린란드를 보호할 수 없다”며 “세계 안보를 위해 미국이 그린란드를 완전히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이 자국 이익을 위해 핑계를 대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또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린란드에 대해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글로벌 거시경제 분석 업체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미국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를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미국 대통령이 관세 발효 전 2주에서 3주간의 시간을 두고 상대를 압박해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내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이들은 그린란드 무역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경우 시장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장은 관세 발효 예정일인 2월 1일을 앞두고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미국 행정부의 추가적인 움직임에 주목하며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