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지난주 반등분을 거의 모두 반납한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1,000달러선 아래로 밀리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다시 급격한 하락 압력에 휩싸였다.
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과 유럽연합 간 무역 갈등과 그린란드 관련 지정학적 이슈가 겹치며 급격한 변동성에 노출됐다. 지난주 단기간에 8,000달러를 끌어올리며 9만 8,000달러까지 상승했던 흐름은 불과 며칠 만에 꺾였고, 월요일 아시아 시장 개장 이후 9만 5,500달러에서 9만 2,00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9만 5,000달러 부근에서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였지만, 미·EU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매도세가 급격히 강화됐다. 한 차례 반등을 시도했지만 화요일 오전 다시 하락 압력이 커지며 주간 저점인 9만 1,000달러 아래까지 밀렸다.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은 1조 8,2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알트코인 대비 시장 지배력은 57.5%까지 높아졌다.
알트코인 시장도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주말 3,300달러 위에서 거래되다 조정 이후 3,10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엑스알피(XRP)는 2.00달러 지지선을 뚜렷하게 이탈하며 추가 약세 흐름을 보였고, BNB는 915달러, 솔라나(Solana, SOL)는 13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모네로(Monero, XMR)는 하루 만에 9% 넘게 급락해 580달러 수준까지 밀렸다.
낙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인터넷 컴퓨터(Internet Computer, ICP)였다. ICP는 하루 만에 13% 급락하며 3.7달러까지 떨어졌다. 반면 소수 종목만 제한적인 반등을 보였고, CC는 9% 넘게 상승해 0.12달러를 웃돌았다. 전반적으로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이 여파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새 800억 달러가 증발하며 3조 1,600억 달러까지 축소됐다. 지정학 리스크와 무역 갈등이 동시에 부각되는 가운데, 단기 반등 기대보다 방어 심리가 우위를 점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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