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세 폭탄·대법원 판결까지…美 선물·코인 동반 폭락 ‘검은 화요일’/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가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안전지대에서 밀려나며 전면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1월 20일(한국시간) 오후 9시 42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8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2.18% 감소했다.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42로 중립 구간에 머물렀지만,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7로 낮아지며 투자자 자금이 다시 비트코인 중심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9만 1,120달러로 24시간 기준 2.18% 하락했고, 이더리움(ETH)은 3,105달러로 3.89% 급락하며 낙폭이 더 컸다. 엑스알피(XRP)는 1.92달러로 2.23% 밀렸고, 솔라나(SOL)는 하루 만에 3.45%, 최근 7일 기준으로는 8.94% 급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반면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등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 부근을 유지하며 위험 회피 수요가 유입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번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글로벌 매크로 충격이다. 한국시간 오후 9시 42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35% 하락 중이며, 나스닥 종합지수 선물과 S&P500 지수 선물도 각각 1.74%, 1.35% 급락했다. 최근 그린란드를 둘러싼 외교·안보 이슈가 재부각되며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번진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참여를 거부한 데 반발해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프랑스 농업장관은 “프랑스와 유럽연합(EU)은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고, 미·유럽 간 통상 갈등이 다시 불붙는 양상이다.
여기에 더해, 이르면 이날 저녁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가 적법한지를 둘러싼 미국 대법원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판결 결과에 따라 글로벌 교역 환경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극도로 경계적인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과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며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공포 지수가 극단적인 수준까지 내려가지 않았고, 평균 RSI가 36.8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어 단기 기술적 반등 여지도 함께 거론된다. 관건은 미 증시 선물 흐름과 미국 대법원 판결, 그리고 추가 관세 충돌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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