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고래/AI 생성 이미지 |
12년 넘게 침묵을 지키던 비트코인(Bitcoin, BTC) 초기 고래가 최근 활동을 재개하며 약 2억 6,5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현금화해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아캄(Arkham)이 ‘5K BTC OG’로 분류한 해당 고래 지갑은 2012년 당시 332달러였던 비트코인 5,000개를 수령한 후 장기간 휴면 상태였다가 지난해 12월 4일부터 매도를 시작했다.
2012년 당시 해당 지갑의 자산 가치는 166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약 5억 달러에 육박하는 거대 자산으로 불어났다.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과 아캄에 따르면 이 고래는 최근 500BTC를 바이낸스로 추가 이체해 4,777만 달러를 현금화했으며 이로써 총 매도 금액은 2억 6,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고래는 보유 물량의 절반인 2,500BTC를 평균 10만 6,164달러에 매도했다. 특이한 점은 전량을 한꺼번에 처분하는 대신 지난 5개월 동안 최소 10회에 걸쳐 바이낸스로 분할 이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매도 방식은 한 번에 대량의 물량이 쏟아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가격 급락과 슬리피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50BTC에서 500BTC 단위로 쪼개서 매도함으로써 자동화된 시장 조성 시스템의 감시를 피하고 풍부한 유동성 구간에 매물을 섞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12년 만에 깨어난 초기 투자자의 매도 행렬은 시장에 상당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고래의 움직임이 단순한 차익 실현을 넘어 조직적이고 계산된 엑시트 전략을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매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