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금보다 몰수하기 쉽다는 주장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캐나다 억만장자 프랭크 지스트라(Frank Giustra)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이 금보다 압류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지스트라는 “비트코인의 모든 거래 내역이 공공 원장에 영구적으로 기록되고 주소 분석을 통해 소유주 파악이 가능하다”며, “비트코인은 금과 달리 투명성을 띠고 있어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몰수하기 위해 물리적인 접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커스터디 업체나 서비스 제공자, 개인 보유자에게 법적 권한을 행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지스트라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실제로 미국의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전량이 범죄 수익 환수 등 압류된 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법원 명령이나 거래소 소환장 발부 등을 통해 큰 마찰 없이 자산 동결과 압수가 가능한 구조라는 분석이다.
반면, 금은 디지털 시스템 외부에 존재하며 물리적 소유가 중요하다. 금은 사적으로 보관하거나 은밀하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글로벌 감사 추적 기록을 남기지 않고 양도하는 것이 가능하다. 금을 몰수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수색과 압수, 보관 및 집행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상자산에 비해 물류 비용이 많이 들고 정치적 부담도 크다는 것이 지스트라의 견해다.
지스트라는 “비트코인의 구조적 취약점이 있지만,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 적은 없으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이 대중에게 홍보되는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대부분의 마케팅이 탐욕과 포모(FOMO,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를 자극하는 데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이 국가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저항 수단이라는 오랜 믿음에 균열을 일으키며 투자자들에게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지스트라의 분석은 투명한 거래 기록과 중앙화된 서비스 의존도가 높은 비트코인의 특성이 오히려 규제 당국의 감시와 통제에 취약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상기시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