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물량 30% 증발…공급 쇼크 초읽기

2026-01-20(화) 06:01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전체 공급량의 30% 이상이 스테이킹되면서 유통량 감소에 따른 공급 쇼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단기 시세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1월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의 총 스테이킹 물량은 약 3,630만 ETH로 전체 공급량인 1억 2,069만 ETH의 30%를 넘어섰다. 크립토퀀트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1월 1일 기준 약 3,599만 ETH, 가치 환산 시 약 1억 800만 달러였던 예치 규모는 현재 3,631만 ETH, 1억 1,700만 달러로 증가하며 연초 대비 0.89%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욱 두드러지는데 1년 전 약 3,419만 ETH였던 스테이킹 규모는 전년 대비 6.2% 늘어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테이킹 물량 증가는 곧 시장에서 즉시 매도 가능한 유통량의 감소를 의미하므로 향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공급 쇼크를 유발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보안 강화와 자산 가치에 대한 장기적 신뢰를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스테이킹 참여 열기는 식지 않고 있으며 검증자 대기열에는 260만 ETH 이상이 진입을 기다리고 있어 대기 시간만 45일 12시간에 달하는 반면 출금 대기열은 64ETH에 불과해 이탈 움직임은 미미하다. 다만 전체 예치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생태계 균형을 위해 제공되는 연간 수익률은 자동적으로 낮아지는 구조적 특성을 보인다.

 

스테이킹 급증과 함께 네트워크 활성도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지난 1월 16일 일일 트랜잭션 수는 288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네트워크 수수료 역시 평균 0.054기웨이, 약 0.01달러 수준으로 급감해 저렴한 비용으로 활발한 온체인 활동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최근 업그레이드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며 이러한 긍정적인 온체인 지표를 시세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당장의 가격 변동성보다는 공급 감소와 네트워크 펀더멘털 강화라는 장기적인 가치 상승 요인에 주목하며 매집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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