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
관세 충격과 대규모 청산이 동시에 터지며 비트코인(Bitcoin, BTC)이 핵심 지지선 앞에서 다시 한 번 벼랑 끝 시험대에 올랐다.
1월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아시아 장 초반 2.7% 이상 급락해 9만 2,570달러까지 밀리며 단기 지지선 테스트에 들어갔다. 이번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경고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높아진 직후 발생했고, 위험 회피 심리가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와 레버리지 축소를 동시에 자극했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반등 동력은 뚜렷하게 약화된 상태다. 비트코인은 최근 7일간 상승률이 0.9%에 그쳤고, 14일 기준으로도 0.3% 상승에 머물렀다. 단기 급등은 반복됐지만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관세 이슈와 글로벌 무역 불안이 상단 돌파를 가로막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도 부담을 키운다. 트레이딩뷰 차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볼린저 밴드 중단선인 2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오며 약세 전환 신호를 보였다. 현재 구간에서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9만 2,000달러 선이 1차 방어선으로 거론되며, 이 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8만 7,335달러까지 열려 있다. 반대로 반등이 시도될 경우 상단 저항은 9만 7,255달러 구간에 형성돼 있다.
변동성 지표도 시장의 긴장도를 보여준다. 평균 진폭 지수는 2,235.64 수준으로 하락해 일중 변동폭이 축소되고 있다. 이는 급등락보다는 방향성을 탐색하는 국면으로 해석되며,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경우 지지선 이탈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청산 데이터는 레버리지 구조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1시간 기준 청산 규모는 192,660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이 190,510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롱 포지션 청산은 2,160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12시간 기준으로는 롱 청산이 2억 2,200만달러에 달했고, 숏 청산은 538만달러에 불과했다. 24시간 누적 청산 규모는 2억 3,007만달러로, 롱 포지션 쏠림 구조가 급격히 정리되는 양상이 뚜렷했다.
전문가들은 관세 변수와 거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한 단기 반등이 나와도 매도 압력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핵심 지지선 방어 여부와 함께, 레버리지 비중이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되는지가 이번 조정 국면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